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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밤이 되자 신왕부 부근을 순찰하던 형부 총포수 백묵신은 갑자기 한 도둑이 상자를 메고 왕부에서 도망치는 것을 보고 분발하여 쫓아갔다.백묵천은 도적과 한바탕 싸웠는데, 그 과정에서 백묵신은 도적의 머리카락 한 움큼을 깎았고, 도적은 황급히 도망쳐 보물병 하나를 잃어버렸다.백묵신 이 신왕부 대 를 두드리다문이 상황을 이해하려고 하다가 오히려 왕부 황 총관에게 비웃음을 당하자 백묵신은 흥이 깨져 돌아갔다.이튿날 황제는 갑자기 3일 후에 신왕에게 솔개를 데리고 알현하라고 지시하였는데, 신왕이 왔다창고에 가서 살펴보니 목솔개가 잃어버린 것을 발견하고, 급히 백묵신과 양원준 두 사람을 불러 사건을 탐문하게 하였는데, 만약 찾지 못한다면 아마 화가 닥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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