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인터뷰②]'무도실무관' 김성균 "김우빈, 날 좋은 어른으로 봐주니 감사..더 좋게 보이려는 강박 생기기도"

来源:3377TV人气:483更新:2024-09-20 15:01:19

배우 김성균/사진=넷플릭스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김성균이 김우빈을 향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성균은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을 통해 김우빈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앞서 김우빈은 김성균을 두고 '좋은 어른'이라며 애정을 뽐낸 바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김성균은 김우빈과 함께 작업해본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성균은 "김우빈과 합을 맞추면 너무 재밌겠다 싶었다"며 "우빈이는 배우들 사이에서도 좋은 친구, 멋있는 친구, 착한 친구로 이렇게 소문이 나있다. 평소에 평이 좋고, 연기도 잘하는 친구라 잘 묻어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에 보호관찰소에 견학 갔을 때 주차장에서 만났는데 첫인상은 크다였다. 다부져서 이정도 역할에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실제로도 듬직하고 믿음직스러워서 의지하게 되는 동생이다. 품이 넓다"고 치켜세웠다.

뿐만 아니라 김성균은 "우빈이가 날 좋게 봐줘서 너무 고맙다. 걔는 날 너무 좋게 봐주는 것 같다. 그래서 안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어도 실망할까봐 못보여주게 되더라"라며 "얘가 날 너무 좋게 봐주니깐 더 좋게 보이려는 강박도 생긴다. 말도 더 예쁘게 해야 할 것 같고, 더 천사처럼 보여야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선생님이 학교 다닐 때도 얼마나 반듯하게 잘 앉아있어라고 칭찬하면 그 선생님 앞에서는 반듯하게 앉아있어야 하지 않나. 그런 지점이 있는 것 같다"며 "내가 생각한 우빈이는 반듯하고 차분하고 이야기 잘 들어주고 부드럽고 따뜻한데 우빈이도 내 앞에서 더 신경 쓰이는 거 아닌가 싶다"고 덧붙여 다시 한 번 폭소케 했다.

한편 김우빈, 김성균 주연의 '무도실무관'은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 무도 유단자 이정도(김우빈)가 보호관찰관 김선민(김성균)의 제안으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24시간 밀착 감시하는 '무도실무관'으로 함께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