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환 감독 “김우빈·박서준·우도환 공통점? 흔쾌히 자신을 던져”(무도실무관)[EN:인터뷰②]

来源:3377TV人气:747更新:2024-09-20 15:01:17

김주환 감독(넷플릭스 제공)

[뉴스엔 배효주 기자] 김주환 감독이 '무도실무관'을 함께 한 김우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을 연출한 김주환 감독은 9월 20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작품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무도실무관'은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 무도 유단자 '이정도'(김우빈)가 보호관찰관 '김선민'(김성균)의 제안으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24시간 밀착 감시하는 ‘무도실무관'으로 함께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김주환 감독(넷플릭스 제공)

공개 이후 3일 만에 8,300,000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한 '무도실무관'은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에 등극했다.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브라질, 프랑스, 독일, 일본, 홍콩, 싱가포르, 태국을 포함한 총 58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오르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증명했다.

주인공 '이정도' 역으로 활약한 김우빈에 대해 김주환 감독은 "대중이 김우빈이란 배우에 대해 갖고 있는 신뢰도가 있다"면서 "여기에 배우의 키가 188cm인 데다 덩치도 있으니까, '이 사람이 누군가를 때려잡고, 이길 것'이라는 점에 의문이 안 들 거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제공

비인두암 투병 후 복귀한 김우빈은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강도 높은 액션을 선보인다. 김주환 감독은 "액션이 워낙 고강도에 야간 촬영도 많아서 미안했다"면서도 "연달아서 찍기보단 체력을 회복할 수 있게 배려하려고 했다. 현장의 무술팀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서로 소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김우빈은 '이정도'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약 8kg가량을 증량하기도 했다. 김주환 감독은 "계속 '그렇게 찌워도 괜찮겠냐'고 물어봤다. 저는 그냥 작품을 같이 하는 것만으로도 괜찮은데.."라며 "그러나 김우빈 배우는 워낙 경험도 많고, 다양한 매체에서 활약하다 보니 그런 경험을 잘 녹여내는 것 같더라"고 전했다.

한편, 전작인 '청년경찰'과 '사자'의 박서준, '사냥개들'의 우도환, '무도실무관'의 김우빈을 두고 "잘생긴 게 공통점"이라고 말한 김주환 감독은 "다들 저의 대본을 보고 뜨거움을 느낀 사람들이다. '누구를 위해 너를 던져볼래?' 하는 지점에서 공감하고, 세 명 모두 흔쾌히 가는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